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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주빈, 박사방 물타기 ‘손석희→삼성’…삼성, “황당”

윤상호
- 손석희 사장, “삼성 배후 믿었다”…삼성, “이미지 막대한 타격”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조주빈의 물타기에 삼성까지 피해를 입었다. 조주빈은 성착취물 제작 및 유포 혐의 등으로 조사 중이다. 그는 시선을 돌리기 위해 JTBC 손석희 사장을 끌어들였다. 손 사장은 해명에서 삼성을 언급했다. 삼성은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29일 언론 등에 따르면 JTBC 손석희 사장은 28일 조주빈에게 돈을 보낸 이유에 대해 ‘배후에 삼성이 있다고 해 판단이 잘 서지 않았다’라고 해명했다. 조주빈은 2018년 손 사장에게 가족 등에 위해를 가할 수 있다고 접근했다.

삼성은 발끈했다. 2017년 삼성은 미래전략실을 해체했다. 조사의 주체로 지목한 조직이 없었다. 삼성이 배후라면 JTBC에서 보도하지 않고 가만히 있었겠느냐는 의구심을 표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 사건과 전혀 무관한 삼성은 언급된 것만으로도 기업 이미지에 막대한 타격이 있을 수 있다”라며 “손 사장의 해명은 객관적 사실이나 전후 관계와 전혀 맞지 않는다”라고 분개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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