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선

LGU+, 5G 서비스 3.0 도약…“글로벌 수출 선도”

권하영

[디지털데일리 권하영기자] LG유플러스는 올해 ‘5G 서비스 3.0’을 출시하고 5G 콘텐츠 수출을 본격 확대한다고 29일 밝혔다.

LG유플러스는 작년 5G 상용화와 함께 U+VR, U+AR, U+프로야구, U+골프, U+아이돌라이브 등 U+5G 서비스 1.0을 출시한 바 있다. 하반기에는 ‘U+게임라이브’ 및 ‘지포스나우’, ‘AR쇼핑’, ‘스마트홈트’ 등 U+5G 서비스 2.0을 선보였다. 이 기간 LG유플러스 5G 가입자의 9대 5G 핵심 서비스는 2200만뷰를 기록했다.

올해에는 교육·게임 등 생활영역으로 고객가치를 넓힌 ‘U+5G 서비스 3.0’을 선보인다. 증강현실(AR) 분야에서는 AR 기술을 이용한 아바타로 회의를 할 수 있는 플랫폼을 미국 스타트업 ‘스페이셜’과 함께 개발하기로 했다. 또 구글과 함께 인터넷 검색 결과를 실감형 이미지로 보여주는 AR 콘텐츠도 준비한다.

5G 수출 성과도 확대한다. LG유플러스는 작년 말 차이나텔레콤과 실감형 5G 콘텐츠 및 솔루션 협업을 체결한 데 이어, 이달 23일에는 홍콩 1위 사업자 홍콩텔레콤에 5G VR 콘텐츠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현재 유럽과 동남아 등 5G 상용화를 앞둔 글로벌 통신사와의 VR 콘텐츠 수출협약도 진행되고 있다.

B2B 부문에서는 스마트팩토리, 드론, 모빌리티 등 5G 서비스 적용 분야를 확대한다. 국내 공장에 5G 스마트팩토리를 구축해 실증단계로 이어갈 계획이며, 모빌리티 영역에서는 지난해 기반을 마련한 5G 자율주행 기술을 더욱 고도화시킨다. 또 상반기까지 드론 기체와 스마트드론 관제·영상서비스의 5G 통신망 연동을 완료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5G 등 관련 분야에 2조6000억원을 투입한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의 투자를 올해도 이어갈 계획이다. 28GHz 대역 기지국 투자 및 5G 단독 모드인 SA 구축에도 집중한다. 아울러 5G 무선망 원격 최적화, 빅데이터·AI 기반 차세대 네트워크 운영시스템(NMS) 등 시스템으로 5G 서비스 품질 업그레이드를 추진한다.

LG유플러스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움 속 통신사업자로서의 기본적인 역할과 책임을 충실히 완수할 것”이라며 “더 나아가 고객들이 실생활에서 가치를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5G 서비스를 발굴하고, 해외수출을 통해 한국 5G 콘텐츠의 우수성을 인정받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권하영 기자>kwonhy@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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