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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XP, 새 사령탑 맞이한다…커트 시버스 CEO 선임

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네덜란드 NXP반도체가 새 사령탑을 맞이한다.

29일 NXP는 커트 시버스 사장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릭 클레머 전임 CEO는 전략고문으로 남는다.

피터 본필드 NXP 이사회장은 “시버스 CEO는 NXP를 다음 단계로 이끌어갈 수 있는 독보적인 역량을 입증해 왔다. 예측불허의 유동적인 환경 속에서 회사를 이끌어갈 그의 역량을 신뢰한다”고 설명했다.

시버스 CEO는 1995년 NXP에 입사해 영업, 마케팅, 제품 개발, 전략 등 다양한 분야를 거쳤다. 2009년부터 경영진의 일원으로 활동해왔다. 2015년에는 NXP와 프리스케일 반도체의 합병을 이끌어 NXP가 자동차 반도체와 보안 엣지 프로세싱 분야에서 리더십을 확보하도록 했다. 지난 2018년 9월부터 NXP 사장을 맡아왔다.

커트 시버스 CEO는 “훌륭한 회사를 이끌 기회를 주신 것을 진심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 전례 없는 시대를 맞이하는 동안에도 시장을 선도하고 차별화된 비즈니스를 개발하고 수익성 있게 성장시켜 나갈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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