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최근 대다수 금융사들은 코로나19 사태로 고객의 지점(브런치) 방문이 줄면서 차세대 시스템 구축으로 대고객 업무 프로세스 개선을 추진하고 나섰다. 금융사들이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마련에 몰두하는 가운데 클립소프트가 금융권 사업 다수를 수주하며 시장 확대에 나섰다.

8일 전자문서 및 리포팅 솔루션 기업 클립소프트는 금융권 차세대 정보기술(IT) 시스템 사업을 다수 수주했다고 밝혔다.

클립소프트가 올해 상반기 수주한 사업은 ▲신한캐피탈 ODS ▲우리은행 ODS ▲서민금융진흥원 차세대 시스템 ▲신한은행 SOHO 맞춤 플랫폼 구축 ▲DGB생명보험 디지털 채널 구축 ▲DGB캐피탈 모바일 비대면 외국인 약정시스템 전자서식 구축 ▲NH농협캐피탈 차세대 시스템 등이다. 다수 금융권 IT 시스템을 구축했다.

클립소프트의 대표 솔루션인 리포팅툴 ‘클립리포트’와 전자서식 ‘클립이폼’은 HTML5 표준 기술을 기반으로 한다. 금융권 시스템에서 요구하는 빠른 처리 속도와 단말기 환경에 구애받지 않는 범용성을 갖췄다는 것이 클립소프트 측 설명이다.

김대훈 클립소프트 금융사업부 부장은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삼겠다는 금융권의 선도적 노력에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클립소프트는 다양한 금융 차세대 공급 경험을 바탕으로 고객의 요건을 모두 충족시킬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캐피탈은 찾아가는 영업(ODS)를 기조로 오토론 및 중도금 대출 업무 등에 쓰이는 모든 문서를 전자서식으로 대체한다. 대면-비대면 고객 영업에 전자문서를 활용하는 페이퍼리스 전략을 강화하고 나섰다.

또 우리카드 ODS 시스템은 디지털 혁신 시대에 걸맞은 시스템과 서비스 구축을 목표로 업무 효율성 개선을 위한 페이퍼리스 전자서식을 도입해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