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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나고 기침하나요?” 코로나19 대상자에게 전화 거는 SKT ‘누구 케어콜’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6-25 10: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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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지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SK텔레콤 인공지능(AI) 전화 모니터링 시스템 ‘누구 케어콜’이 경남지역 코로나19 대응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SK텔레콤(대표 박정호)은 경상남도 지역에 도입된 ‘누구 케어콜’ 운영 성과를 25일 공개했다. 누구 케어콜은 지난달 20일부터 경상남도 지역 18개 시군 20개 보건소에 적용돼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의 발열, 체온, 기침, 목아픔 등 코로나19 관련 증상 발현 여부를 확인해 왔다.

SK텔레콤은 누구 케어콜이 지난 한 달간 기존 보건소 인력을 대신해 경상남도 자가격리∙능동감시 대상자 2442명을 대상으로 2만4000콜 258시간 전화 모니터링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경상남도는 ‘누구 케어콜’ 도입 후 보건소 자가격리∙능동감시자 전화 모니터링 관련 업무가 약 85%가량 감소했다며, 코로나19 발생 후 과중해진 현장업무 경감에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누구 케어콜은 지난 한 달간 발생한 경상남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약 40%를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나머지 60% 확진자가 해외입국자 전수검사 대상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모니터링 대상인 자가격리∙능동감시자 상태를 우수하게 파악했다는 설명이다. SK텔레콤은 경상남도 및 현장 보건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지역별 맞춤 솔루션 개발이나 AI 수신 시나리오 추가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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