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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노트20 공식 사진 유출…특징은 '브론즈·인덕션·무광'

이안나
- 러시아 법인 홈페이지에서 올라왔다 삭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삼성전자가 하반기 전략 스마트폰으로 준비 중인 '갤럭시노트20울트라' 공식 이미지로 추정되는 사진이 공개됐다가 사라졌다.

1일(현지시각) IT전문매체 샘모바일은 해외 개발자 커뮤니티 XDA디벨로퍼스의 맥스 와인바흐 트위터를 인용하며 갤럭시노트20울트라로 추정되는 사진을 공개했다. 출처는 삼성전자 러시아법인 홈페이지다.

맥스 웨인바흐에 따르면 해당 이미지는 삼성 러시아 웹사이트에 최소 8일 동안 게재됐던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삼성전자가 러시아 웹사이트에 이미지를 실수로 잘못 노출한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삼성 홈페이지에는 이미지가 사라진 상태다.

삼성전자는 해당 사안에 대해 함구하며 아무 입장도 내놓지 않았다.

사진에선 갤럭시노트20울트라로 예상되는 제품에 브론즈 색상이 입혀져있다. 후면 카메라는 갤럭시S20울트라에 비해 크기가 줄어든 '인덕션' 형태 카메라 모듈이 장착됐다. 3개 카메라는 세로로 배치됐고 플래시 아래 심도센서가 탑재됐다. 볼륨버튼과 홈버튼은 오른쪽에 위치했다.

카메라 모듈엔 갤럭시S20울트라에 적혀있던 '100X'라는 표시가 없다. 100배 줌을 지원하지 않을 것으로 추정된다. 업계에선 갤럭시노트20울트라는 50배 줌까지만 지원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폰아레나는 “최근 애플과 구글 전략 스마트폰처럼 삼성전자도 무광택 마감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며 “손에 잡히는 느낌이 더 좋고 지문인식에 덜 취약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노트20을 갤럭시폴드2, 갤럭시Z플립 5G 등과 함께 다음 달 5일 온라인 언팩 행사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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