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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부회장, 관계사 큰그림도 직접…삼성전기 MLCC 점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7-16 15:3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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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이 부회장, “선두에서 혁신 이끌자,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아야”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자에 이어 관계사 경영도 직접 챙기고 있다. 삼성디스플레이에 이어 삼성전기를 찾았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을 방문했다고 16일 밝혔다.

▲경계현 삼성전기 사장 ▲김두영 컴포넌트사업부장 ▲강봉용 경영지원실장 등이 동행했다. 삼성전기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와 카메라 모듈 등이 주력 사업이다.

이 부회장은 ▲전장용 고온/고압 MLCC ▲스마트 기기용 고성능/고용량 MLCC ▲통신/카메라 모듈 등 차세대 전자부품에 대한 기술 개발 현황을 보고 받았다. ▲인공지능(AI) ▲5세대(5G) 이동통신 ▲전기차 등 신기술 확산에 따른 중장기 대응 전략을 논의했다.

그는 “변화의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선두에 서서 혁신을 이끌어가자. 현실에 안주하거나 변화를 두려워하면 안된다. 불확실성에 위축되지 말고 끊임없이 도전하자”라고 말했다.

삼성전기 부산사업장은 전장 및 정보기술(IT)용 MLCC를 생산한다. 차세대 패키지 기판 등도 부산에서 만든다. 특히 2018년 전장용 MLCC 전용 생산공장을 구축했다. 이 부회장은 이날 전장용 MLCC 공장도 둘러보고 임직원을 격려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종료 후 현장경영을 강화했다. 6월과 7월 두 달 동안 삼성전기를 포함 ▲반도체연구소 ▲생활가전사업부 ▲삼성디스플레이 ▲사내벤처 C랩 등을 시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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