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영 날짜 직접 선택해요"…블록체인 기반 신원인증으로 입영 신청 간소화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블록체인 기반 본인인증을 통한 입영 신청이 가능해진다.
병무청은 오는 29일부터 ‘2021년도 현역병 입영 본인선택원’ 접수를 시작한다고 20일 밝혔다. 2021년에 현역병 입영을 희망하는 사람은 본인의 학업, 취업 등 일정에 맞춰 입영 희망일자를 직접 선택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입영신청자가 ‘입영 희망 월’만 선택할 수 있었으며 12월이 되어서야 입영일자 및 부대를 알 수 있었다. 하지만 병역의무자 중심으로 입영제도가 개선되면서, 오는 29일 입영 신청자부터는 직접 희망일자를 선택한 후 입영일이 확정될 때까지 장기간 대기하지 않아도 된다.
입영신청 절차에는 블록체인 기술이 도입됐다. 희망자는 병무청 누리집 또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에 접촉하여 블록체인 기반 탈중앙화신원인증(DID)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한 후 다음해 입영 날짜를 선택하면 된다. 공인인증서 등 복잡한 인증 절차가 필요 없으며, 매번 개인정보를 제공하지 않아도 스마트폰에 저장된 최소한의 정보로 본인인증이 가능하다.
병무청은 지난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의 블록체인 공공선도 시범사업에 공모, 8억원의 예산을 배정받아 각종 행정서비스에 블록체인 기술을 도입하고 있다. 현역병 입영신청 외에도 병역판정검사 본인선택, 입영 연기 상담 등 다른 민원서비스에도 DID를 도입했다.
또한 병무청은 보훈처와 공동으로 블록체인 기반의 ‘종이 없는 병적증명 시스템’을 구축했다. 앞으로는 민원 신청시 병무청에서 병적 증명서를 발급받을 필요 없이 보훈처에서 직접 병적증명서를 조회할 수 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인터뷰] 돈 되는 렌탈 데이터?...신상용 프리핀스 대표 “렌탈 창업부터 금융 솔루션까지 함께할 플랫폼”
2024-11-23 12:05:50행안부, 클라우드 네이티브 제도개선 착수…“공공SW 전반 변화해야”
2024-11-23 09:39:29주파수 재할당대가, 정부가 부르는게 값? “산정방식 검토 필요”
2024-11-22 18:23: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