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기자] 샤오미와 총판사인 한국테크놀로지는 국내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통신사 등 주요 파트너사와 다양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샤오미는 국내 단말 제조사와 경쟁이 아닌 상생의 관점으로 접근한다. 현재 출시를 앞두고 있는 삼성전자 갤럭시노트20과 갤럭시폴드2와 함께 국내 5G 시장을 확대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를 위해 프리미엄 제품이 아닌 보급형 5G 제품을 출시해 수요층을 다르게 공략한다.
앞서 출시한 샤오미 미10 라이트 5G의 출고가는 45만1000원으로 국내에 출시된 5G 스마트폰 중 가장 저렴하다. 샤오미는 “앞으로도 낮은 단가 상품군을 제공해 국산 고가 상품군 영역이 아닌 공백 상태의 외산 저가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라며 “갤럭시노트 등 국산 프리미엄 스마트폰 고객과 겹치지 않는, 실용성 위주의 보급형 상품을 선호하는 소비자에게 어필해 공존체제를 만든다”는 방침이다.
샤오미 단말기로 5G 콘텐츠를 즐기도록 다양한 생태계 상품도 출시할 예정이다. 특히 샤오미 스마트폰 사용자들의 편의성 향상을 위해 사후관리(AS) 오프라인 매장을 대폭 확대할 전망이다. 현재 샤오미는 SK네트웍스 서비스와 제휴해 국내 32곳에서 AS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한편, 샤오미 한국총괄 허성택 팀장은 “샤오미 한국 진출 프로젝트는 2년이라는 긴 준비 기간을 거친 만큼 깜짝 놀랄 만한 획기적인 서비스와 이벤트가 예정되어 있다”며 “이미 발표한 전 기종 2년 무상 AS 뿐 아니라, 국내 최대 수준의 전국 서비스망 출범을 눈앞에 두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