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SK실트론, 웨이퍼 생산 폐기물 재활용 추진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8-25 10: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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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호
- 클린솔루션·케이에스티, MOU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SK실트론이 친환경 경영에 나선다.

SK실트론(대표 장용호)은 ▲클린솔루션 ▲케이에스티와 폐자원 재활용과 환경 생태계 보호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SK실트론은 반도체 웨이퍼 생산 중 발생하는 지용성 폐슬러리를 재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동안 슬러리는 연마제로 사용하고 버렸다. 전량 소각 또는 매립했다.

이번에 개발한 기술을 이용하면 폐자원 95% 이상을 재활용할 수 있다는 것이 SK실트론의 설명이다. 폐슬러리는 폐슬러리와 폐오일로 분리한다. 폐슬러지는 고형 파운더와 증류 오일로 또 한 번 분리한다. 분리된 물질을 재가공해 상품화 한다.

기술은 ▲SK실트론 ▲한국기술교육대학교 ▲산학협력단 클린솔루션이 공동 개발했다. SK실트론은 폐슬러리를 클린솔루션에 제공한다. 클린솔루션은 이를 분리해 케이에스티로 보낸다. 케이에스티는 상품화와 판매를 맡는다.

SK실트론은 “폐자원 재활용 확대, 자원 소비 절감 등 친환경 경영 활동을 통해 구미경북지역의 환경 보호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는 한편 SK실트론만의 차별적인 사회적 가치를 지속 확대 창출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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