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만 사용자’ 확보한 블록체인 기업 테라 “디파이와 테라 간 시너지 기대”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최근 테라는 블록체인 업계의 과제인 ‘매스 어답션(Mass Adoption)’을 어느 정도 이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테라 스테이블코인이 쓰이는 결제 서비스 ‘차이(CHAI)’가 8월 기준 200만 사용자를 돌파했기 때문이다. 결제 서비스로 블록체인 기술의 대중화를 이룬 테라는 디파이(De-fi,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로 대중화의 2막을 준비 중이다.
이의준 테라 리서치담당자는 지난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코리아 디파이 로드쇼’에서 테라의 디파이 서비스 ‘앵커(Anchor)’를 소개했다. 이의준 담당자는 “차이를 통한 실생활 결제 서비스와 앵커를 통한 예금 서비스를 통해 여러 금융 서비스들이 테라 블록체인 상에서 돌아가도록 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테라의 랜딩 서비스 앵커, "디파이 문제점 해결한다"
테라는 코스모스 SDK를 기반으로 하는 퍼블릭 블록체인이다. 테라를 기반으로 하는 암호화폐는 테라 스테이블코인과 테라의 가격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한 토큰 루나(LUNA)가 있다. 테라는 원화, 미국 달러 등 여러 법정화폐 가격에 연동돼 테라 KRW, 테라 USD 등으로 발행된다. 테라 KRW는 원화에 가치가 고정된 스테이블코인이며 간편결제 서비스 차이에 이용되고 있다.
결제 서비스로 성장한 테라는 최근 앵커 출시를 알리며 본격적으로 디파이 시장에 뛰어들었다. 테라는 오는 11월 암호화폐 대출(랜딩) 겸 예금 서비스 앵커를 출시한다. 이의준 담당자는 “앵커는 디파이 서비스의 두 가지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프로젝트”라며 “암호화폐 가격에 따라 수익 변동성 큰 것, 그리고 디파이 서비스와 암호화폐 비사용자들 간 접점이 없는 것을 해결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디파이 서비스의 일종인 암호화폐 랜딩 상품들은 암호화폐를 맡기고 가치 변동성이 없는 스테이블코인을 빌리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이 때 담보로 맡긴 암호화폐의 가치가 크게 변동할 경우 이자율 역시 크게 변동할 수 있다는 단점이 있다. 이의준 담당자가 지적한 첫 번째 문제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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