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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소부장2.0’ 외투기업 혜택 확대

윤상호
- 현금지원 비율 상향…외투 지역 및 R&D센터 신규 지정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정부가 소재·부품·장비(소부장)2.0 후속조치로 외국인투자(외투) 정책을 개선했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2020년도 제2회 외국인투자위원회를 개최했다고 9일 밝혔다. 소부장2.0 대책 지원에 초점을 맞췄다.

현금지원제도 운영요령 및 외투지역운영지침을 개정했다. 현금지원 상한 비율을 10%포인트 상향했다. 첨단산업은 30%에서 40%로 연구개발(R&D)은 40%에서 50%로 조정했다. 국고보조율도 각각 10%포인트 올렸다. 대학교 R&D센터를 서비스형 외투지역으로 지정하면 건물임대료 지원을 50%에서 75% 이내로 높였다.

대전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는 외투지역에 포함했다. 전기자동차 배터리시스템 생산 업체 베바스토코리아홀딩스 입주를 승인했다. 700억원을 투자했다. 30명을 채용할 전망이다.

한국유미코아와 라이언세미컨덕터 R&D센터를 외투 R&D센터로 신규 지정했다. 한국유미코아는 2차전지 업체다. 라이언세미컨덕터는 반도체 설계 업체다. R&D 투자액은 각각 7억5600만원과 1억원이다. 950명과 18명을 고용했다.

산업부는 “첨단분야에 대한 외국인 투자자 관심증대를 기대하며 첨단산업 세계공장화 달성을 위해 외투기업에 우호적인 환경 및 제도개선 등의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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