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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씨앤, 유럽 특허청에 ‘영상 전송기술’ AHD 등록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09-16 13: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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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 4K급 영상 전송까지 가능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앤씨앤이 자체 기술 ‘AHD’를 유럽 특허청에 등록한다고 16일 밝혔다.

AHD는 아날로그 신호로 초고화질(4K, UHD)급 영상 전송까지 가능한 전송기술이다. 앤씨앤은 해당 기술을 통해 지난 2014년부터 영상보안 시장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근 자회사 넥스트칩은 고해상도 아날로그 전송기술을 세계최초로 자동차에 탑재하기도 했다.

앤씨앤 관계자는 “AHD가 차량용 시장에서 주목받는 이유는 고해상도 영상 전송 솔루션에 있어 다른 방식에 비해 가성비가 출중해 보급형 차량에 적합한 기술로 평가받기 때문”이라며 “기술 검증에 까다로운 일본 시장에서도 프로젝트가 성사된 바 있다”고 말했다.

유럽시장에서는 상용차군에 속하는 벤, 트럭, 버스 등의 영상 업그레이드가 요구되는 상황에서 고해상도 전송의 기존 기술 ‘LVDS’와 ‘Ethernet’으로는 성능과 비용에 한계가 있다. 원거리 전송이 가능하면서 기존 하네스(케이블) 사용이 가능한 AHD 적용 검토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앤씨앤 김경수 대표는 “AHD의 유럽 특허 등록은 기술의 지적재산권을 중요시하는 유럽시장 진입을 위해 필요한 과정”이라며 “시장 선도를 위한 기술적 입지를 탄탄히 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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