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디에이테크놀로지, 배터리 전극 절단장비 개발

김도현
- 신규 장비 개발 지속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디에이테크놀로지는 배터리 롤루시트(Roll to Sheet) 방식의 고속 노칭 커팅 매거진 장비(NCM) 개발에 성공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존 장비는 전극을 자를 시 커터 장치의 X축과 Y축을 리니어 모터와 서보 모터를 사용해 구조가 복잡하고 속도를 높이기 어려웠다. 신규 개발한 고속 NCM 장비는 커터 방식을 그립퍼가 캠방식에 의해 고속으로 동시 구동할 수 있게 제작됐다.

연속 동작을 통해 전극을 전달하는 매커니즘을 적용해 200~220SPM(sheet/min) 수준이었던 생산 속도를 300SPM까지 끌어올렸다.

디에이테크놀로지 관계자는 “이번 개발 장비는 전극이 멈추지 않고 연속적으로 흐르는 상태에서 커터가 회전운동으로만 커팅하기 때문에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며 “전기차 배터리 시장 확대에 따라 장비에 대한 수요에 적극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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