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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교영 반도체협회장 "포스트 코로나 솔루션은 K-반도체"

이안나


- 상생의 협력적 생태계 마련을 통한 K-반도체 성과 다짐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진교영 한국반도체산업협회 회장은 "코로나19 솔루션이 K-방역이었던 것처럼 포스트 코로나 시대 솔루션은 K-반도체가 될 것"이라며 이를 위해 반도체분야 지원을 촉구했다.

29일 진 회장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체된 '제13회 반도체의 날' 기념식 개회사에서 "국내 반도체 산업은 코로나19가 불러온 세계 경제의 위기 속에서도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으로 제 역할을 다하여 왔다"고 언급했다.

진 회장은 "미중 무역갈등과 보호무역주의 확산, 글로벌 공급체인 단절 등 국내 반도체 산업 위협은 여전히 상존한다"며 "어떠한 환경 변화속에서도 한국 반도체 산업이 계속해 미래를 선도하기 위해서는 끊임없는 기술 확보와 지속적인 기술 혁신만이 방법"이라고 전했다.

이어 "한국반도체산업협회는 국내 반도체 기업들이 상생·협력적 생태계서 경쟁력을 키울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반도체인들의 지원이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산업부 및 정부 관계자도 힘을 보태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날 반도체의 날 기념식에선 국내 반도체 산업 양대 산맥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처음으로 은탑산업훈장을 공동 수상했다. 반도체 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에 대한 정부 포상도 진행됐다. 올해는 역대 최대 규모인 51명을 포상했다.

기존 산·학·연 관계자 500여명 규모로 열리던 기념식과 달리 올해는 코로나19확산 방지 등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반도체 유공자 등 약 100여 명만 참석해 개최됐다.

반도체의 날은 우리나라 반도체 수출이 처음 연 100억달러를 돌파한 1994년 10월 넷째주 목요일을 기념해 제정됐다. 이후 2008년부터 매년 10월에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올해 13회째를 맞이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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