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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맡기면 거래소가 대신 예치…코인원, ‘클레이스왑’으로 디파이 서비스 강화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1-05 10:5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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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이 디파이 서비스를 강화한다.

코인원은 클레이스왑(KlaySwap)을 통해 클레이튼의 디파이 생태계를 활성화한다고 5일 밝혔다. 클레이튼은 카카오의 블록체인 자회사 그라운드X가 개발한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클레이스왑은 클레이튼 기반 탈중앙화 거래소로, 클레이튼 기반 토큰(KCT)를 보유한 사람이라면 누구나 유동성을 공급할 수 있다.

우선 코인원은 클레이튼 디파이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는 오르빗체인(ORC)을 상장했다. 오르빗체인은 클레이튼 이더리움 기반 토큰을 클레이튼 기반으로 전환할 수 있는 인터체인 프로젝트로, 오는 6일 클레이스왑을 오픈한다. 오는 11일부터는 클레이스왑이 지원하는 자산을 예치하면 KSP(KLAY Swap Protocol) 토큰을 보상받을 수 있게 된다.

코인원은 사용자가 간편하게 KSP 토큰을 보상받을 수 있도록 클레이, 다이, 테더, 이더리움, 랩트비트코인, 오르빗체인 총 6개의 락업 상품을 코인원 플러스에 출시한다. 사용자가 코인원에 자산을 락업하면 코인원이 클레이스왑에 예치하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KSP 토큰을 사용자 지갑에 분배해주는 방식이다.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신규 가입 후 클레이를 거래하면 2만원 상당의 원화를 지급하고, 클레이를 락업 상품에 예치할 경우 2만원 상당의 오르빗체인 토큰을 지급한다.

차명훈 코인원 대표는 “코인원은 가장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디파이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며 “복잡하고 어려운 디파이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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