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큐센,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 계정계 시스템 재구축 사업 참여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아이티센 그룹의 보안기업 시큐센은 SK주식회사와 함께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 시스템 구축사업에 참여한다고 18일 밝혔다. 입출금 관리, 계좌관리, 상품정보관리 등 계정계 시스템(예금, 보험 등 금융거래를 처리하는 시스템)을 재구축하는 업무를 담당하게 된다.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 구축 사업은 2000년 구축한 금융시스템을 신기술 기반으로 전면 재구축 하는 사업이다. 신기술 기반의 빅데이터 분석환경 구현,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등 10대 전략과제와 20대 구축과제 수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체 예산 2000억원 규모의 사업 중 시큐센이 수주한 사업은 약 30억원 규모다. 이는 시큐센 지난해 매출액의 19.28%에 달한다.
산업은행 차세대, KB국민은행 차세대 사업에 참여하여 성공적으로 사업을 완수한 구축 경험이 강점으로 발휘됐다는 것이 시큐센 측 설명이다.
박원규 시큐센 대표이사는 “금융 차세대 시스템이 클라우드와 빅데이터 기반의 디지털 금융 시스템으로 변화하고 있다”며 “SK주식회사와 함께 금번 우체국 차세대 종합금융시스템의 성공적인 완수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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