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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미콘라이트, ‘로봇·ICT융합 방역체계’ 사업 수행기관 선정

김도현
- 로봇 장착용 고출력 UVC LED 모듈 제작 목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세미콘라이트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는 ‘팬데믹 대응 로봇·ICT융합 방역체계 개발사업’에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해당 사업은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에 방역로봇사업단를 설치하고 향후 3~4년간 154억원의 정부 투자를 받아 진행될 5개의 연구개발과제 중 하나다. 사업 기간 내 병원 및 다중이용시설 등에서 현장 실증을 통해 기술적 완성도를 높이도록 추진될 계획이다.

이번에 진행되는 과제는 ▲지능형 자율 방역 모바일 로봇 매니퓰레이션 시스템 개발 ▲지능형 자율 방역 로봇을 위한 작업설계 및 제어알고리즘 개발 ▲방역용 고출력 대면적 자외선C(UVC)-발광다이오드(LED) 개발 등으로 구성된다. 세미콘라이트는 세 번째 과제의 주관연구기관으로 참여한다.

세미콘라이트는 체계화된 고출력 UVC LED용 에피웨이퍼, 칩, 패키지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는 로봇 장착용 고출력 UVC LED 모듈을 제작 및 구현할 계획이다. 기존 UVC 램프의 단점인 수은사용의 제약 등을 해결하겠다는 의도다.

세미콘라이트 관계자는 “이번 과제 참여를 통해 수 처리 시설 및 대형 공조시설과 같은 다양한 장소에 적용이 예상되는 고출력 UVC LED 기술력 확보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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