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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디펜더,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그라비티존’ 업데이터 버전 발표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글로벌 보안기업 비트디펜더는 기업용 클라우드 솔루션 ‘그라비티존’ 포트폴리오의 정기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25일 밝혔다. 비트디펜더코리아는 암호화, 경량화, 모듈 개선, 트래픽 및 취약점 분석 등 기능이 개선된 그라비티존 솔루션을 기반으로 기업 고객 확보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비트디펜더의 그라비티존 제품군은 코로나19로 원격근무 환경이 빠르게 확산하는 데 대응하기 위해 지난 7월 출시된 보안 솔루션이다.

그라비티존 제품군은 ▲편리한 보호 기능을 원하는 중소기업용 ‘비즈니스 시큐리티’ ▲종합적인 보호를 원하는 중소중견기업용 ‘어드벤스드 비즈니스 시큐리티’ ▲정교한 위협을 적극적으로 보호하기를 원하는 기업용 ‘엘리트 시큐리티’ ▲가상화와 데이터센터를 구축하고 있는 대기업용 ‘엔터프라이즈 시큐리티’ 등으로 구성됐다.

비트디펜더가 제공하는 클라우드 방식의 엔드포인트 중앙관리 서버와 콘솔은 전통적인 방식의 구축형 보안 솔루션과 달리 기업의 보안관제센터(SOC)나 보안 관리자가 백엔드 서버를 구성하고 설치해야 하는 번거로움,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SW) 구축 비용이 발생하지 않는다.

아마존웹서비스(AWS)를 통해 제공되는 비트디펜더의 클라우드 중앙관리 서버와 콘솔은 보안 서비스 인프라를 항상 최신 상태로 유지한다. 보안 관리자는 인터넷이 가능한 어느 장소에서나 클라우드 웹 콘솔에 로그인해 보호 대상 등록, 보안 상태 평가, 원격 검사 또는 보고서 생성 등 기업 보안에 필요한 작업을 수행할 수 있다.

이번에 신규 업데이트된 주요 내용은 ▲랜섬웨어 암호화 복구 ▲경량화된 독립형 EDR 솔루션 ▲기존 EDR 모듈 개선 ▲경량화 EDR 모듈에 네트워크 트래픽 분석 기능이 결합된 XDR 솔루션 ▲취약점 분석 도구 기능 개선 등이다.

함경호 비트디펜더코리아 수석연구원은 “그라비티존 솔루션은 차세대 엔드포인트 보안 플랫폼(EPP)를 EDR과 통합하는 보안 플랫폼으로 패치 관리, 웹 보호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며 “엔드포인트의 설정 오류를 자동으로 수정하는 위험 관리 기능으로 공격 표면을 감소시키고 전체 디스크를 암호화해 데이터를 보호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서 그는 “알려지지 않은 위협 요소나 공격을 머신러닝, 실시간 프로세스 검사 및 샌드박스로 사전 또는 실행 중 탐지 기능을 제공하고 사용자는 사고 대응, 시각화, 보고서 및 대시보드로 보안 가시성을 확보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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