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스플레이

머크,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 만든다

김도현
- 솔립테크·옵티튠 등과 협업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머크가 차세대 디스플레이 소재를 생산한다.

2일 머크는 솔립테크, 옵티튠과 협업을 통해 ‘liviFlex’ 브랜드의 첫 제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liviFlex은 프리폼 디스플레이로 알려진 플렉서블(Flexible) 폴더블(Foldable), 롤러블(Rollable) 디스플레이 생산의 난제를 해결할 신소재다.

머크 마이클 헤크마이어 수석부사장은 “프리폼 디바이스는 데이터 기반 전자산업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 중인 트렌드 중 하나”라며 “머크는 솔립테크, 옵티튠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고객사를 위한 강건하면서도 안정적인 솔루션 개발에 대한 시장 니즈에 발빠르게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첫 번째 liviFlex 시리즈는 ‘liviFlex-H’다. 다양한 맞춤형 하드 코팅 솔루션을 제공한다. 경도, 스크래치 방지, 유연성, 광학적 특성과 같은 프리폼 디바이스의 모든 핵심 기술의 요소를 포함한다.

평면적이고 직사각형 형태를 띠는 일반 디스플레이와 달리, 프리폼 디스플레이는 다양한 형태의 맞춤 제작과 구부리기, 접기, 늘이기 및 말기가 가능한 표면이 포함된 새로운 디자인 요소들을 제공한다.

아울러 디스플레이 소재는 얇으면서도 견고해야 연속 접힘 및 롤링으로 인한 디스플레이 스트레스를 방지할 수 있다. 일반 디스플레이에 비해 프리폼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디스플레이는 디스플레이 모듈을 약 60% 줄여야 한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옴디아에 따르며 프리폼 디스플레이 매출은 2025년까지 89억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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