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유위니아그룹은 사장 승진 2명, 부사장 승진 4명, 전무 승진 7명 등 총 35명에 대한 승진 인사를 시행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정기 임원인사는 2021년 1월1일부로 시행된다.
위니아전자에서는 박성관 최고기술경영자(CTO)<사진>
가 사장으로 승진했다. 1958년생인 박 사장은 2013년 위니아만도 생산본부장 겸 연구소장, 2014년 대유위니아 대표이사 등을 거친 후 2018년 3월부터 현재까지 위니아전자 연구개발(R&D) 조직을 총괄해왔다.
이번 임원 인사는 성과주의에 기반했다. 특히 가전계열사 위니아전자는 올해 냉장고 사업부문의 선전으로 영업이익 흑자 전환을 앞두고 있다. 내년 멕시코·북미 등 해외영업 판로가 더욱 확대되는 만큼 내년도 경상이익 흑자달성을 위한 일환으로 선제적인 승진 인사를 실시했다는 설명이다.
또한 상호 기술 교환과 혁신 기술 확보를 위해 가전과 자동차 부문 연구소를 통합한 ‘위니아기술연구원’을 새롭게 출범한다.
대유위니아그룹은 "이번 정기임원 인사는 코로나19 이후 시장 환경 변화에 대비한 전략적 사업계획 달성 및 선제적 조치의 일환으로 대규모로 단행됐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