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인텔이 시스템반도체 통합 생태계 구축을 시도한다. ‘원애플리케이션개발환경(API)’ 도구모음(툴킷)을 공개했다.
10일 인텔은 원API 툴킷을 출시했다. 무료다.
인텔은 ▲중앙처리장치(CPU) ▲그래픽처리장치(GPU) ▲프로그래머블반도체(FPGA) 등을 XPU로 지칭한다. 원API 툴킷은 XPU용 아키텍처다. 단일 코드로 CPU GPU FPGA 교차 아키텍처 프로그래밍이 가능하다. SW 개발 및 유지보수 비용을 절감할 수 있다.
라자 코두리 인텔 수석 부사장은 “인텔의 소프트웨어(SW) 개발 도구를 CPU에서 GPU와 FPGA로 확장하는 것은 인텔이 XPU로 가는 여정의 핵심적 단계”라며 “원API 인더스트리 이셔티브는 개방형의 통일된 교차 아키텍처 프로그래밍을 제공해 독점적인 프로그래밍 모델에 대한 대안을 제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원API 툴킷은 인텔 데브클라우드와 함께 분산형 인텔리전스 시대로의 전환을 앞당기는 데 필수적인 개발 도구를 제공한다”고 덧붙였다.
니즈니노브고로드(UNN) 로바체프스키 대학교는 ‘원API 센터 오브 엑설런스(CoE)’를 설립했다. 원API를 이용하는 가속기로 현대 물리학 연구를 지원한다. 원API 생태계는 지난 2019년 출범했다. 현재 60곳 이상이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