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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비스포크’ 디자인권 68건 확보…생태계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0-12-13 11: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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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 독창성 확보…다양한 분야 파트너들과 협력 강화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맞춤형 냉장고 ‘비스포크’가 국내외에서 디자인권을 지속 확보하고 있다.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비스포크 냉장고 관련 한국·미국·유럽·중국·인도 등에서 현재까지 68건의 디자인권을 확보했다고 13일 밝혔다. 총 94건을 출원한 가운데 26건은 심사 중이다.

삼성전자는 ▲분리·교체 가능한 패널 구조 ▲전면 패널과 도어 프레임이 구별되는 도어 디자인 ▲여러 대를 붙여 설치해도 일체감을 주는 모듈러 디자인 등이 비스포크 냉장고만의 특징을 형성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6월 첫 선을 보인 비스포크 냉장고는 글래스·메탈·페닉스 등 다양한 소재에 총 27종 도어 패널을 제공한다. 소비자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주방 인테리어에 맞게 선택하고 추후 교체도 가능하다.

특히 비스포크 냉장고는 일반적인 한국 주방 가구장 깊이인 700밀리미터(mm)에 꼭 맞는 ‘키친핏’을 도입해 별도의 공사없이 ‘빌트인 룩’을 구현할 수 있다. 소비자 인테리어 비용 부담도 덜어준다.

도어 패널 교체가 가능한 비스포크 식기세척기, 비스포크 색상을 적용한 인덕션·직화오븐·전자레인지 등 다른 주방가전에 대한 디자인권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이기수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부사장은 “비스포크 가전은 삼성만의 오리지널리티가 반영된 혁신적인 제품”이라면서 “앞으로 다양한 분야 파트너들과 협력을 강화해 비스포크 디자인을 확대 적용하고 더 나아가 비스포크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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