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전

“비스포크의 끝은 어디?”…삼성,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 출시

김도현
- 냉장고 이후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적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삼성전자가 비스프크 영역을 상업용으로도 넓힌다.

1일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냉난방 성능에 감각적인 디자인을 적용한 ‘비스포크 상업용 스탠드 에어컨’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비스포크 냉장고를 선보인 이후 직화오븐,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인덕션 등 다양한 가전에 비스포크 콘셉트를 적용했다.

기존 획일적인 백색 디자인에서 벗어나 ‘프라임 핑크’ ’콰이어트 그레이’ ’세이지 블루’ 등 세련된 파스텔톤 색상 3가지를 적용해 카페나 식당, 사무실 등 상업 공간에 맞춰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조작부에는 히든 디스플레이 디자인과 직관적인 버튼을 적용했다.

난방의 경우 영하 25도부터 영상 24도까지 냉방의 경우 영하 15도부터 영상 50도까지 극한의 실외 온도에도 성능을 유지한다. 자동 냉방온도 제어 기능과 난방시 가동 초기 찬바람이 나오지 않도록 설계해 에너지 손실을 최소화했다.

삼성전자는 향후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 색상을 확대할 계획이다. 내년 초 상업 공간 분위기에 맞춰 패널만 따로 교체가 가능하도록 전면 패널을 별도로 출시할 예정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이기호 상무는 “상업용 에어컨도 가정용처럼 공간 인테리어에 맞는 디자인에 대한 소비자들의 요구가 많았다”며 “성능은 기본에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는 비스포크 상업용 에어컨을 통해 매장이나 사무실 등 상업 공간의 품격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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