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시큐리온의 모바일 안티바이러스 솔루션 ‘온백신(OnAV)’이 글로벌 보안제품 성능평가기관 AV-TEST의 2020년 평가에서 전회 인증을 획득했다고 23일 밝혔다. 2018년 7월부터 평가에 참여한 이후 15회 연속 인증을 획득한 것이다.
AV-TEST는 매 홀수 달, 1년에 6회의 테스트를 진행한다. 평가는 ▲과잉탐지(과탐) ▲퍼포먼스 ▲미탐지(미탐) 등 3개 항목에 대해 총점 18점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온백신은 이번 테스트에서 ‘과탐’과 퍼포먼스에서 6점, 미탐에서 5.5점으로 합계점수 17.5점을 획득했다. 종합 탐지율은 99.72%다. 2019년 9월 이후 과탐 90개 기록을 유지하며 머신러닝 기반의 안티바이러스 엔진 기술의 안정성을 입증했다는 설명이다.
시큐리온의 온백신은 머신러닝 검사와 함께 평판검사, 빅데이터 검사를 결합한 멀티 엔진 구조 ‘크로스 벨리데이션 시스템’으로 구성됐다. AV-TEST 외에 AV-컴패러티브(Comparatives) 등 글로벌 인증을 획득한 바 있다.
한편 시큐리온은 올해 온백신과 다양한 보안 솔루션을 결합해 상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는 데 주력했다. 최근에는 엑소스피어랩스와 협력해 ‘비대면 업무환경 보안지원센터’ 설립을 준비하며 PC-모바일 통합 보안 솔루션을 개발 중이다.
이성권 시큐리온 대표는 “내년에도 비대면 업무 혁신이 지속되면서 이에 대한 보안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관련 법규 대응이나 업무환경의 변화로 인해 보안 솔루션을 도입할 때는 객괒거으로 성능이 검증된 제품인지 글로벌 인증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