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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엘사이언스, 스마트팩토리 가동…실리콘렌즈 생산량↑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1-04 15: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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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현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광학솔루션 업체 아이엘사이언스가 스마트팩토리를 본격 가동한다고 4일 밝혔다. 실리콘렌즈 생산설비에 적용된다.

해당 제품은 저중점도 액상 소재 디스펜싱 성형 장비다. 아이엘사이언스의 자체 기술력으로 설계 및 제작됐다. 별도 금형 없이 액상 소재 디스펜싱, 성형, 이형 등 전체 공정을 완전 자동화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다품종 대량생산 체제로 최대 16종의 실리콘렌즈를 동시 생산 가능하다. 고객 주문 후 2주 이내 타사 금형 생산방식 대비 경쟁력 있는 원가로 납품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5300평 규모 천안 스마트팩토리 가동으로 실리콘렌즈 생산량은 월 50만개에서 240만개로 늘어난다. 진행 중인 한국·이스라엘 공동 국책과제인 ‘실리콘 자외선(UV) 경화’ 프로젝트까지 마무리되면 생산능력은 2배 증가한다.

아이엘사이언스 송성근 대표는 “실리콘렌즈 사업은 스마트팩토리 자동화 대량생산 시스템으로 날개를 달게 됐다”며 “올해 하반기에는 에너지 고효율 실리콘렌즈가 적용된 모바일앱 연동 가정용 스마트팜 기기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아이엘사이언스는 지난 2015년 세계 최초 발광다이오드(LED)조명용 실리콘렌즈를 개발해 상용와했다. 자동차 전장 부문에 사용되는 일반렌즈를 실리콘렌즈로 대체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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