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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美 바이든 시대 20일 공식 개막…미-중관계 변화에 촉각

박기록

1월 셋째주가 시작된다. 지난주 국내외 IT업계의 관심사는 사상 첫 온라인으로 4일간 열렸던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1’에 쏠렸다.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중국계 기업들의 불참이 늘어 지난해 보다는 규모면에서 줄어들었다. 또한 코로나19의 여파로 행사의 주제도 작년과는 사뭇 달랐다. '가정'을 키워드로 한 다양한 혁신 기술들이 강조됐다. 주최측은 가정에서의 업무, 건강 및 엔터테인먼트와 교통, 이동성의 발전을 개인화하는 혁신에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은 미국 워싱턴DC로 쏠릴 전망이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20일(현지시간) 공식 취임식을 갖고 4년 임기의 대통령에 공식 취임한다. 취임식을 앞두고 폭동 사태 우려로 보안 수준이 대폭 강화됐다. 이미 시장은 바이든 시대에 주목받게될 새로운 정책 이슈에 이미 민감하게 반응해왔다.

외신들은 바이든 당선인이 코로나19 대유행·경기침체·기후변화·인종불평등을 미국의 4대 위기로 지적하고, 대통령 취임이후 10일간 4대 위기에 집중할 것이라고 전했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 재임중에 극으로 치달았던 미중 무역 전쟁에 대한 미국 정부의 기조가 어떻게 변화할 것인지가 우리로서는 가장 관심사이다. 우리 나라 3대 주요 무역국에 포함된 미국과 중국의 의 갈등은 결과적으로 지난 3년간 우리 경제의 불확실성을 키우는 악재로 작용해왔다.

하지만 바이든 대통령은 대 중국 문제보다는 당장은 코로나19 대응 등 미국 내부의 긴급한 현안에 집중할 것이란 전망이 지배적이다. 또한 미중간의 무역갈등도 트럼프 시대와 비교해 급격하게 방향 전환이 일어날 것인지에 대해서도 현재까지는 회의적인 시각이 우세하다.

최근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이제 일평균 500명대로 감소하면서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의 효과가 나타나고 있다. 정부도 조심스럽지만 2.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일부 업종에 대한 운영제한을 완화시키기로 했다. 정부는 오는 31일까지 기존‘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식당 오후 9시 영업제한’ 조치는 계속 유지하되 학원·카페·노래방·헬스장 등 일부 업종에 적용해왔던 운영제한은 18일부터 완화한다.

집권 5년차에 들어선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오전 10시부터 100분간 2021년 신년 기자회견을 갖는다. 사상 처음으로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되며 지난해와 같이 사전 각본없이 진행된다. K방역, 부동산, 검찰개혁, 전임 대통령 사면, 외교 등이 주요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9일 삼성전자가 올해 첫 전략 단말‘갤럭시S21’을 공식 출시할 예정인 가운데 이번주 통신3사가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특히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통신3사 마케팅경쟁이 치열하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의 가격이 새해에도 급등락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최고의 가상자산 분야 전문가들이 가상자산 시장의 분석과 투자 대응전략을 제시하기위한‘2021년 가상자산 시장 대예측 특별 온라인 세미나’를 오는 1월20일(수) 오후 2시부터 개최한다. 온라인 세미나 참관을 원하는 독자는 디지털데일리 홈페이지에서 제공되고 있는 세미나 안내 배너를 통해 사전등록하면 된다.

농협 상호금융이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농협 상호금융은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 및 제공 API 구축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체국금융은 오는 19일 나주 우정사업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차세대금융(POBIS) 전산감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통신3사, ‘갤럭시S21’ 공시지원금 경쟁 ‘활활’=오는 29일 삼성전자 새해 첫 전략 단말 ‘갤럭시S21’이 공식 출시되는 가운데, 통신3사가 사전예약에 돌입했다. 5G 가입자 확보를 위한 통신3사 마케팅경쟁이 격화되고 있다. 특히, LG유플러스발 공시지원금 확대가 본격화되고 있다. LG유플러스는 갤럭시S21 시리즈 공시지원금 규모를 26만8000원~50만원으로 책정했다. 이는 전작과 비교해 2배 이상 많은 규모다. 이에 대응해 KT도 공시지원금을 인상했다. 당초 KT는 최대 24만원 지원금을 공시했는데, 하루만에 최대 50만원으로 변경했다. SK텔레콤도 공시지원금 인상 행렬에 동참할 가능성이 높다. 현재 SK텔레콤 갤럭시S21 공시지원금 규모는 8만7000원~17만원으로, 통신3사 중 가장 낮다.

◆이재용 부회장 파기환송심 결과는?=삼성전자 이재용 부회장의 국정농단 사건 파기환송심이 1년4개월 만에 끝이 난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부는 이 부회장의 뇌물공여 등 혐의 사건 파기환송심 선고 공판을 연다. 앞서 검찰은 결심 공판에서 이 부회장에 징역 9년을 구형했다.

이 부회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과 최서원(개명 전 최순실)씨에게 삼성 그룹 경영권 승계 등을 도와달라는 청탁 관련 뇌물을 건넨 혐의 등으로 지난 2017년 2월 구속기소됐다. 이번 결과에는 재판부가 제안한 ‘준법감시제도’ 등 감경요소가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농협 상호금융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농협 상호금융이 마이데이터 플랫폼 구축에 나선다. 농협 상호금융은 마이데이터 수집-정보-분리-보관 등 별도 시스템 구축과 데이터 분석 및 가공 플랫폼 구축 등 개인(신용)정보 보안체계(기술적/물리적/관리적) 마련을 추진한다. 오는 20일까지 제안요청서 배부를 마무리하고 2월 중 사업자 선정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농협 상호금융은 업의 특성에 맞춰 고객 맞춤형 농산물 추천 서비스 개발과 농촌 관광상품 추천 서비스 개발, 팜스테이 등 농촌 관광상품 추천·안내 및 맞춤형 귀농·귀촌 컨설팅 서비스 등 마이데이터 활용 분야를 발굴할 계획이다. 농협 상호금융은 마이데이터 정보 수집 및 제공 API 구축을 오는 8월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우체국금융 차세대금융(POBIS) 전산감리 사업자 선정=우체국금융이 19일 나주 우정사업정보센터 대회의실에서 차세대금융(POBIS) 전산감리 사업자 선정을 위한 제안요청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번 우체국금융 차세대 사업은 주사업자로 SK(주)C&C가 2023년까지 4차 연도 사업으로 진행되며 클라우드 기반 인프라 구축 등 10대 전략과제, 20대 구축과제가 진행된다. 사업의 완성도를 위해 전산감리 사업자 선정을 통해 전체 프로젝트에 대한 감리를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가상자산 온라인 세미나 등록 안내 바로가기 http://seminar.ddaily.co.kr/seminar52/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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