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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한 손에 들어오면서 예쁜 대화면 폰, 가능하다고?…‘갤럭시S21’ 써보니

윤상호
갤럭시S21 '컨투어 컷'
갤럭시S21 '컨투어 컷'
- 휴대성 편한 가볍고 작은 크기…컨투어 컷 디자인 눈길
- 전문가용 장비 없어도 전문가처럼 동영상 촬영 가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 스마트폰 ‘갤럭시S21 시리즈’가 지난 29일 일반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S21 시리즈는 ▲갤럭시S21 ▲갤럭시S21플러스 ▲갤럭시S21울트라 3종이다.

갤럭시S21을 삼성전자에서 대여해 사용해봤다. 왜 예약판매에서 4개 색상 중 3개 색상이 동이 났는지 금방 알 수 있었다. 빌린 제품은 갤럭시S21 팬텀 화이트. 케이스를 씌우기가 아쉬웠다. ‘컨투어 컷’ 디자인과 헤이즈 마감은 갤럭시S21울트라보다 갤럭시S21에서 더 빛이 난다. 상대적으로 후면 카메라 하우징 단차가 덜하기 때문이다. 스마트폰 몸체와 메탈 프레임, 후면 카메라가 한 몸처럼 느껴진다.

갤럭시S21의 장점은 한 손에 쏙 들어오는 크기다. 그리고 가볍다. 화면이 크면 콘텐츠를 즐기기는 좋지만 그만큼 무거워진다. 들고 다니기 불편하다. 주머니에 넣기도 부담스럽다. 갤럭시S21 무게는 169그램(g)에 불과하다. 갤럭시S21플러스 대비 31g 갤럭시S21울트라 대비 58g 덜 나간다. 화면이 작은 것도 아니다. 6.2인치다. 베젤 등 전면 낭비 공간을 최소화했다. 전면 카메라만 노출한 ‘인피니티-오(O)’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이용 패턴을 학습해 시간과 콘텐츠에 따라 블루라이트를 자동으로 줄여준다.

카메라는 전면 1개 후면 3개다. 전면 ▲1000만화소 듀얼픽셀(F2.2) 후면 ▲6400만화소 망원(3배줌, F2.0) ▲1200만화소 듀얼픽셀 광각(F1.8) ▲1200만화소 초광각(F2.2)이다.

동영상 제작에 최적화했다. 전문가용 도구를 추가 구매하지 않아도 전문가 같은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초당 60장(60 fps) 동영상까지 손떨림방지기능(슈퍼 스테디)을 이용해 찍을 수 있다. 빠르게 움직이는 사물을 보다 부드럽게 촬영할 수 있다. ‘디렉터스뷰’는 갤럭시S21 이용자를 촬영감독으로 바꿔준다. 동시에 4개 카메라가 작동해 앵글을 확인하며 자유자재로 카메라를 교체하며 영상을 만들 수 있다. 스마트폰 마이크로는 외부 음향을 무선이어폰 ‘갤럭시버즈프로’로는 인물의 소리를 녹음할 수 있는 기능도 있다.

싱글테이크는 진화했다. 싱글테이크는 1회 촬영으로 다양한 사진과 동영상을 기록하는 기능이다. 찰나의 순간에 대한 선택의 고민과 후회를 없애준다. ▲하이라이트 영상 ▲다이내믹 슬로모 ▲씬 리라이팅 ▲포토 콜라주를 추가했다. 동영상의 경우 최대 5초에서 최대 15초까지로 늘어났다.

사진 애플리케이션(앱)을 별도 설치할 필요가 없다. 다양한 필터를 내장했다. 인공지능(AI)이 알아서 꾸며주는 기능도 신기했다. 셀피의 색감은 ‘자연스럽게’ 또는 ‘화사하게’로 고를 수 있다. 색감은 사람마다 선호가 다르다. 유용하게 느끼는 사람도 그렇지 않은 사람도 있을 듯 하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사진 기능을 쓸 때도 갤럭시S21 카메라 기능을 적용할 수 있다.

줌은 양날의 검이다. 갤럭시S21을 광학 3배 줌 AI 기반 슈퍼 레졸루션 줌 최대 30배가 가능하다. 줌은 멀리 있는 사물은 당길 수 있는 기능. 공간 제약을 극복해준다. 대신 당기면 당길수록 미세한 움직임에도 흔들림이 커져 만족스러운 결과물은 내기는 어렵다. 갤럭시S21은 ‘줌 락’을 도입했다. 흔들림을 줄여주는 기능이다. 20배 이상 줌에서 작동한다. 그럼에도 불구 30배 줌은 촬영 용도보다는 망원경 용도가 낫다.

한편 이제는 누구나 제약 없이 제품을 써보고 살 수 있는 시대다. 삼성전자는 ‘갤럭시투고’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국 200여개 삼성 디지털프라자에서 신청을 받는다. 3일 동안 무료로 갤럭시S21 시리즈를 체험할 수 있다. 3월14일까지다. 갤럭시S21은 99만9900원이다. 직접 사용해보고 구입하기를 권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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