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이트레이싱 기술로 영화 제작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인텔이 그래픽 기술을 인정받았다.

인텔은 원 애플리케이션개발환경(API) 렌더링 툴킷의 한 부분인 인텔 엠브리 레이트레이싱(ray-tracing) 라이브러리가 영화 예술 과학 아카데미에서 수여하는 아카데미 과학기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카데미는 인텔 엠브리가 제공하는 기하학적 레이트레이싱 렌더링 기술이 영화 제작 과정에 혁신적인 기여를 했다고 평가했다.

라자 코두 인텔 수석 부사장은 “인텔 엠브리 팀은 전 세계 비주얼 스토리텔러들에게 혜택을 제공하면서 동시에 렌더링과 레이트레이싱의 한계를 지속 돌파하고 있다. 인텔은 Xe 아키텍처를 적용한 XPU 플랫폼을 통해 많은 비주얼 컴퓨팅의 혁신을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레이트레이싱 방식은 빛의 물리학과 3차원(3D) 사물 및 그 표면 재질을 결합하여 수학적으로 정확한 반사, 굴절, 그림자 등을 포함한 실제와 같은 이미지를 생성한다. 렌더링 개발자와 그래픽 애플리케이션 엔지니어 및 콘텐츠 크리에이이터들은 인텔 엠브리를 사용해 고화질, 하이파이(Hi-Fi) 시각적 경험을 제공한다.

크리에이터들은 인텔 엠브리를 활용해 머리, 털, 거울과 모든 물체의 반사 및 그림자와 같은 초현실적인 조명 효과를 통해 극사실적인 영상을 제작할 수 있다. 인텔 엠브리는 차량, 프로펠러, 조류와 같은 이동 물체에 대한 복잡한 모션블러도 지원한다. 광선 지향 원반, 구, 일반적인 원반과 같은 복잡한 기하학적 구조도 지원해 모래 및 거품과 같은 입자 효과를 렌더링할 수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