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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스카이워스, LG 롤러블TV 사진 도용 공식 사과

이안나
스카이워스 신제품 소개 중 왼쪽 두 번째 '롤러블 OLED'는 LG전자 사진을 도용했다. 아래는 스카이워스 공식 사과문
스카이워스 신제품 소개 중 왼쪽 두 번째 '롤러블 OLED'는 LG전자 사진을 도용했다. 아래는 스카이워스 공식 사과문
- LG전자 사진 무단 도용 관련 홈페이지 통해 공식 사과문 발표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중국 TV업체 스카이워스가 지난달 온라인 방식으로 진행된 CES2021에서 LG전자 롤러블TV 사진을 도용했다는 논란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지난 6일(현지시각) 스카이워스 미국법인은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내고 “CES2021 온라인 생중계 발표에서 LG 롤러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올레드) TV 이미지를 오용하고 스카이워스 혁신 제품으로 잘못 소개했다”며 “LG 올레드TV 이미지의 부적절한 사용을 인정하며 모든 지적 재산권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일에 대해 LG전자와 함께 문제를 해결하고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기 위해 일련의 조치를 취했다”고 덧붙였다.

앞서 스카이워스는 지난달 13일 CES2021 온라인 설명회에서 이 회사 신제품TV를 소개하며 LG전자 올레드TV 사진을 사용했다. LG전자가 지난해 10월 출시한 롤러블TV ‘LG시그니처 올레드R’ 제품 사진이 스카이워스 행사 자료로 무단 사용된 것.

당시 LG전자는 모방 제품을 넘어 다른 회사 제품 사진을 무단 사용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 보고 강력 대응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스카이워스는 사과를 통해 관련 영상 및 사진을 내리는 등 조치를 취한 것으로 보인다. LG전자도 스카이워스의 사과문을 확인하며 이번 사태 논란은 마무리됐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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