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인공지능(AI) 챗봇 및 검색 소프트웨어(SW) 기업 와이즈넛은 한국교통안전공단에 대국민 상담 챗봇 ‘탠젤봇’을 지난 12월 정식 오픈해 운영 중이라고 10일 밝혔다.
한국교통안전공단 챗봇 탠젤봇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자동차 검사, 이륜차 검사, 운전적성정밀, 화물·버스 자격시험 등 차량 관련 행정 상담을 제공한다. 각종 차량 상담을 위한 사용자 질의를 기반으로 자연어 이해를 통해 의도를 파악하고, 예상되는 유사질의 추천 목록을 제공해 답변의 정확도를 향상시키는 것이 특징이다.
가령 ‘영업용 차량 검사 주기가 어떻게 돼?’라고 물어보면, 영업용 차량의 검사주기 안내에 대한 정보와 함께 안내받을 수 있는 트레일러 검사, 법인차량 검사, 구급차 미터기검사 등 유사 답변 및 세부 항목을 추가 제공한다. 이용자는 추가 질의 없이도 손쉽게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사용자의 만족도를 향상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본 사업에 앞서 12월 2일부터 2주간 와이즈넛의 챗봇을 도입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해 상담을 위해 고객이 대기하는 건을 줄였다. 한층 높은 수준의 양방향 차량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상담범위를 늘리거나, 다양한 관련 기간계 시스템을 연계하는 등의 기능을 추가 진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와이즈넛 강용성 대표는 “많은 공공기관 및 산업계에서는 AI 챗봇을 통해 대국민 편의 및 행정 업무 효율성 향상 등을 도모하는 업무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며 “와이즈넛은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성공적인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다양한 비대면 서비스를 확산시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