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제도/정책

윤종인 개인정보위원장, 코드포코리아 시빅해커들 만나 의견청취

이종현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윤종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이하 개인정보위) 위원장이 26일 개인안심번호 개발에 기여한 코드포코리아 시빅해커 5명과 만나 ‘개인정보 톡톡릴레이’ 간담회를 개최했다.

시빅해커는 정보통신기술(ICT) 개발자 등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사회·공공문제를 ICT와 데이터를 활용해 해결하려는 활동가를 뜻한다.

이날 간담회에서 윤 위원장은 개인안심번호 개발을 위해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기부한 참석자들을 격려하고 국민이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툴(Tool) 활용과 관련해 전문가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개인안심번호는 다중이용시설의 수기명부에 휴대전화번호 대신 기재할 수 있는 문자열(숫자 4자리와 한글 2자리로 구성)이다. 지난 19일부터 발급이 시작됐다. QR체크인 화면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는 수기명부에 기재된 휴대전화번호를 오·남용하는 사례에 대응하기 위해 도입한 제도다. 한번 발급받으면 코로나19 종식때까지 사용할 수 있다.

윤 위언장은 “정부와 시민사회 협업을 통해 휴대전화번호 유출 및 오남용이라는 사회적 문제의 대응방안을 마련했다”며 “개인안심번호 발급을 계기로 공무원과 시민이 머리를 맞댈 수 있는 정책 소통 기회를 확대해 더 좋은 정책을 많이 선보이겠다”고 피력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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