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애플이 이달 올해 첫 행사를 진행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애플이 이번 행사를 통해 공개할 신제품은 무엇일까.
8일(현지시각) 폰아레나 등 외신에선 애플이 오는 23일 올해 첫 이벤트를 진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애플은 2017년을 제외하고 2015년부터 줄곧 매년 3월 신제품을 발표해왔다.
코로나19로 인해 행사는 디지털 방식으로 개최되고 웹사이트 및 유튜브에서 실시간 스트리밍 방식을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행사 관련한 세부 사항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그러나 여러 차례 공개가 지연된 '에어태그'가 곧 출시될 것이라는 근거가 늘어나면서 이번에 등장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에어태그는 블루투스와 초광대역통신(UWB) 등 무선통신 기술을 활용해 물건의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기기다.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먼저 ‘갤럭시 스마트태그’를 출시했다.
또한 신형 아이패드 프로 공개도 예상된다. 겉모습은 전작과 크게 달라지지 않는다. 12.9인치 제품으로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장착할 수 있다. 5세대(5G) 이동통신을 지원하고 애플이 제작한 M1 프로세서 성능과 유사한 A14X바이오닉 칩셋 탑재가 예상된다.
행사에 등장할 수 있는 다른 제품으로 3세대 에어팟이나 애플TV도 언급된다. 애플 차세대 이어폰은 에어팟 프로와 비슷하게 기둥 모양이 짧아지고 터치 방식으로 기기를 제어하는 방식에 소폭 변화가 있다는 관측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