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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촉 길어진 3세대 애플펜슬...새 아이패드와 짝꿍?

이안나
사진=Mr.White 트위터
사진=Mr.White 트위터
- 교환식 펜촉 디자인 변형되며 추가 기능 여부 관심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아이패드와 함께 쓰는 애플펜슬 모양에 변화가 예상된다.

3일(현지시간) 폰아레나 등 외신에선 외부 디자인에 변화가 생긴 애플펜슬 사진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사진을 보면 차세대 애플펜슬은 2세대 제품과 모양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길이가 다소 짧아졌다.

이전 세대 애플펜슬이 무광택 소재를 사용한 것과 달리 3세대 추정 제품은 1세대와 같은 광택 소재가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또 달라진 점은 애플펜슬 끝부분인 펜촉 디자인이다. 1·2세대 애플펜슬은 잦은 사용으로 펜촉이 닳았을 경우 교체할 수 있도록 나사식으로 구성돼있다. 3세대 모델도 동일한 방식이지만 펜촉 길이가 상당히 길어졌다. 실용성을 높이기 위해 새 기능을 추가했고 이를 위해 펜촉 디자인이 바뀌었을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다.

애플은 지난달 펜촉을 변경해 액세서리 기능을 다변화하는 내용의 특허를 신청했다. 정전식이나 터치 센서 등을 탑재해 방향감지기나 가속도계로도 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 경우 사용자는 애플펜슬 활용도를 높이고 애플 역시 수익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이 된다.

차세대 애플펜슬은 신형 아이패드 출시와 함께 공개될 예정이다.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이달 미니 발광다이오드(LED) 디스플레이를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출시할 예정이다. 최근엔 올해 하반기 8.7인치 아이패드 미니 프로 모델 출시도 언급되고 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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