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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탈릭 부테린 이더리움 창시자 "확장성 부족 문제, 롤업으로 어느 정도 해결"

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비탈릭 부테린(Vitalik Buterin) 이더리움 창시자가 ‘롤업’ 솔루션이 이더리움의 확장성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란 전망을 내놨다.

부테린은 지난 8일(현지시간) 팀 페리스의 팟캐스트 방송에서 “이더리움 확장성 솔루션 개발팀 ‘옵티미즘’이 한 달 내로 이더리움 가상머신(EVM)과 호환되는 롤업 솔루션을 출시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더리움 2.0의 샤딩(데이터를 분할해 처리하는 기술)이 출시되기 전까진 롤업 솔루션이 확장성 부족 문제를 해결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롤업은 확장성 부족 문제 해결을 위한 레이어2 솔루션 방식 중 하나다. 레이어2 솔루션이란 기존 이더리움 블록체인(레이어 1)에 새로운 블록체인(레이어 2)를 더하고, 레이어2에서 거래를 처리하는 방법을 말한다. 롤업은 다른 레이어2 솔루션과 달리 모든 거래 처리 결과를 기존 이더리움에 올린다. 옵티미즘은 롤업 솔루션 중 하나인 옵티미스틱 롤업을 개발하고 있다.

부테린은 “샤딩 도입 전 롤업만으로도 기존에 비해 100배 이상의 확장성을 기대할 수 있다”며 “이더리움 네트워크의 거래 처리량도 기존의 100배까지 증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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