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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옥션, NFT 기반 미술품 시장 진출…블록체인 기술 테스트 중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3-11 11:3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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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출처=서울옥션 홈페이지
출처=서울옥션 홈페이지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미술품 경매 기업 서울옥션이 자회사 서울옥션블루와 함께 미술품 디지털 자산 시장에 진출한다.

11일 서울옥션에 따르면 서울옥션블루에서 운영하는 미술품 공동구매 서비스 소투(SOTWO)와 재판매 플랫폼 엑스엑스블루(XXBLUE)는 가상자산 및 블록체인 기술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최근 미술 시장에서 블록체인 기반 NFT(Non-Fungible Token, 대체 불가능한 토큰)이 인기를 끌면서 NFT 기반 디지털 예술품 생태계를 구축한다는 취지다.

NFT 관련 서비스는 올해 3분기 출시할 예정이다. 서울옥션블루가 기술개발을 맡고 서울옥션은 작가 발굴 등을 진행한다. 소투는 신한은행과 디지털 자산 사업 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고 공동 비즈니스를 추진할 예정이며, 엑스엑스블루는 신진 작가들의 디지털 작품 활동을 지원한다.

서울옥션은 NFT 기반 디지털 미술품의 장점에 주목했다고 밝혔다. 미술관에 가지 않아도 온라인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으며,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작품의 진위와 소유권을 입증할 수 있어 성장성이 크다는 설명이다.

서울옥션 관계자는 "디지털 자산 시대에는 누구나 예술가가 될 수 있고, 누구나 컬렉터가 될 수 있는 새로운 시장이 형성될 것”이라며 “미술품 디지털 자산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해 새로운 컬렉터들을 끌어들이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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