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

"반도체 노하우 접목"…솔루스첨단소재, 진대제·서광벽 각자 대표체제

김도현
- 삼성전자·SK하이닉스 주역 한 자리에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솔루스첨단소재가 반도체 전문가를 연이어 대표로 내세웠다. 첨단 기술 DNA를 회사에 이식하겠다는 의지다.

26일 솔루스첨단소재는 이날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서광벽 전 SK하이닉스 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기존 진대제 대표를 포함해 각자 대표체제로 운영된다.

솔루스첨단소재 전신 두산솔루스 인적분할 당시부터 회사를 이끌어 온 이윤석 대표는 일신상의 사유로 사임한다.

서 신임 대표는 1977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과를 졸업한 뒤 미국 노스캐롤라이나대학교 대학원에서 재료공학 석사·박사 학위를 받았다. 삼성전자 파운드리 사업팀 부사장과 SK하이닉스 미래전략기술총괄 사장을 역임한 바 있다.

솔루스첨단소재 관계자는 “서 신임 대표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소재 생산공정의 지능화 및 최적화 추진을 통한 성장 가속화 전략을 차질없이 이어 나갈 것”이라며 “인수 후 통합(PMI) 작업이 마무리되는 올해는 전지박·동박·전자소재·바이오 전 사업본부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두고 실적 상승 국면에 본격적으로 진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2월 두산그룹과의 거래종결로 사모투자펀드(PEF) 운용사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는 ‘스카이레이크 롱텀 스트래티직 인베스트먼트’ 조성을 통해 솔루스첨단소재의 새 주인이 됐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김도현
dobest@ddaily.co.kr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기자의 전체기사 보기
디지털데일리가 직접 편집한 뉴스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