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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브로드밴드, SM C&C와 제작한 독점 오리지널 콘텐츠 선봬

백승은
왼쪽부터 SM C&C 김동준 대표, SK 브로드밴드 최진환 대표, SM C&C 남궁철 대표, SK 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플랫폼본부장. ⓒ SK브로드밴드
왼쪽부터 SM C&C 김동준 대표, SK 브로드밴드 최진환 대표, SM C&C 남궁철 대표, SK 브로드밴드 김혁 미디어플랫폼본부장. ⓒ SK브로드밴드


[디지털데일리 백승은기자] SK브로드밴드(대표 최진환)가 SM C&C(대표 김동준, 남궁철)와 오리지널 콘텐츠를 제작하고 독점 서비스를 선보인다. 양사는 MCP(주요 콘텐츠 공급 파트너) 협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협약의 골자는 양사가 함께 기획하고 제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SK브로드밴드 미디어 플랫폼에 독점 공급하는 것이다.

SK브로드밴드는 향후 분기별로 신규 예능 프로그램을 제작할 예정이다.

두 회사는 작년 7월부터 수차례 워크숍을 거치며 콘텐츠 개발에 힘을 모았다. 파트너사와 출연진 등 전 구성원이 의견을 나누며 기획, 제작했다. 그렇게 탄생한 결과물이 ‘잡동산’, ‘신과 함께’다.

‘잡동산’은 어린이들의 눈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는 MC 강호동의 제안에, 주 소재는 '직업'이 좋겠다는 제작진의 의견이 모아져 탄생했다. 살아가는 인생 이야기를 하고 싶다는 MC 신동엽의 제안은 ‘신과 함께’로 이어졌다.

이번 오리지널 콘텐츠는 채널S에서 본방송 후 SK브로드밴드의 미디어 플랫폼에서 독점 VOD로 즐길 수 있다. 채널S는 SK브로드밴드가 지난 1월 설립한 MPP(복수 채널사용 사업자) 자회사 미디어에스의 버라이어티 전문 채널로, 오는 4월 론칭 예정이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대표이사 사장은 “국내 정상급 소속 연예인과 탁월한 제작 능력을 보유한 SM C&C와의 제휴로 의미 있는 즐거움을 전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게 됐다”며 “시청자께 가족, 행복, 즐거움, 공유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남궁철 SM C&C 공동대표는 “국내 최고의 소속 엔터테이너와 다양한 제작 경험을 바탕으로 다져진 제작진의 노하우가 결합돼 국내 대표 K 콘텐츠를 제작할 것”이라며 “특히 채널S의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차별화된 작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백승은 기자> bse1123@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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