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추석에 '슈퍼문' 뜬다…"미니문보다 14% 크고 밝아"

채성오 기자
[ⓒ 픽사베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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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채성오기자] 추석 당일(17일)에 뜨는 달은 평소 뜨는 보름달보다 크고 밝은 '슈퍼 문(Super Moon)'인 것으로 알려졌다.

16일 과학계 등에 따르면 한국시간으로 17일에 뜨는 달은 지구와 근접해 평소보다 크고 밝게 보일 전망이다.

슈퍼문은 지구와 달 사이의 거리가 가까워져, 지구에서 달이 크게 보이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 따르면, 이번 보름은 달과 지구 사이 거리가 35만8211㎞로 평균 거리(38만440㎞)보다 가깝다.

반대말인 '미니문(Mini moon)'은 달과 지구의 거리가 가장 멀 때 작게 보이는 현상이다. 슈퍼문은 미니문보다 최대 14% 크고 30% 가량 밝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서 슈퍼문을 볼 수 있는 시간은 언제일까. 한국천문연구원에 따르면, 이번 보름달은 서울 기준으로 17일 오후 6시 17분에 떠서 다음날인 18일 오전 6시 2분에 질 예정이다.

채성오 기자
cs8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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