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보안기업 파수는 미국에서 30일(현지시각) 개최된 ‘에이펙스 테크 서밋’ 행사에서 GE 파워와 함께 지적재산권(IP) 보호를 위한 데이터 보안 방안에 대해 발표했다고 31일 밝혔다.
2021년 당면한 주요 정보기술(IT)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파수는 ‘민감정보의 암호화와 제어를 통한 IP 유출 방지 방법’을 주제로 진행된 온라인 좌담회에 GE 파워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와 함께 발표자로 참여했다.
발표자로 나선 론 아덴 파수 미국법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기밀 사항이 담긴 도면파일(CAD) 등의 IP가 공급망 내 협업에서 유출 위험이 높다고 지적했다. 다양한 방식으로 공유되는 IP를 보호하기 위한 방안으로 주요 데이터가 생성될 때부터 암호화 및 제어가 필요하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함께 참여한 GE 파워의 사이버 보안 전문가 힐러리 페어는 다양화된 디바이스 및 플랫폼에 클라우드, 공급망까지 더해진 데이터 보호 환경의 복잡성을 언급했다. 어떤 환경에서든 데이터를 보호하며 동일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 행심 보안 과제라고 꼽았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이번 발표 참여에 대해 “제조업을 중심으로 공급망에서 CAD 등 IP 유출이 심각한 문제로 떠오르면서 이를 방지할 수 있는 파수의 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며 “더 많은 글로벌 기업이 파수를 통해 디지털 보안 혁신을 구현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