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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 표’ 토큰 상장하나…한컴위드, 가상자산 사업 박차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13 14: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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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영


[디지털데일리 박현영기자] 한글과컴퓨터그룹(이하 한컴그룹) 계열사이자 블록체인 전문 기업인 한컴위드(대표 홍승필, 김현수)가 가상자산 사업에 나선다.

13일 한컴위드는 해외 법인인 한컴 싱가포르를 통해 아로와나테크에 지분을 투자했다고 밝혔다. 이는 아로와나테크가 진행하는 금 관련 블록체인 프로젝트에 기술 파트너로 참여하기 위함이다.

아로와나테크의 아로와나 프로젝트는 블록체인 기술로 금 유통 과정의 신뢰를 높이기 위한 프로젝트다. 개인이 금을 쉽게 거래할 수 있도록 디지털 플랫폼을 제공하며, 해당 플랫폼에서는 가상자산 아로와나 토큰(ARW)이 쓰일 예정이다.

한컴위드 측은 “디지털 플랫폼에서 제공되는 다양한 서비스와 아로와나 토큰이 연계돼 사용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금 기반 모바일 상품권, 한컴페이 등 한컴위드가 추진 중인 다양한 신사업에도 아로와나 토큰을 적극 연계한다는 설명이다. 현재 아로와나 토큰은 가상자산 거래소 상장을 앞두고 있다.

한컴위드는 지난해 6월 금 거래소를 인수한 바 있으며, 이후 금 관련 비즈니스와 블록체인 기술을 접목한 디지털 금융 사업을 목표로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을 수립하고 있다.

한컴위드 관계자는 “실물 자산을 디지털화해 디지털 플랫폼 위에서 자유로운 거래가 이뤄지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고 밝혔다.

<박현영기자> hy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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