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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ICT 수출, 10개월 연속 증가…반도체 비중 55%·중국 비중 48%

윤상호
- 수출 174억1000만달러…2018년 이후 역대 최대 3월 수출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정보통신기술(ICT) 수출이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3월 기준 10개월 연속 상승세다. 2018년 이후 최대 3월 수출액을 달성했다. 전체 수출 절반이 반도체다. 절반에 약간 못 미치는 금액을 중국에서 올렸다.

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지난 3월 수출이 174억1000만달러 수입이 109억3000만달러를 달성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역수지 흑자는 64억9000만달러다.

수출은 전년동월대비 8.9% 증가했다. 10개월 연속 확대했다. 2018년 3월 189억4000만달러 이후 최대다. 1월과 2월에 이어 역대 월 수출 2번째 기록을 세웠다. 1분기 수출은 489억6000만달러다. 역시 역대 1분기 수출 중 2번째다.

반도체 수출은 95억7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7.9% 늘었다. 전체 수출의 55.0%다. 메모리 반도체는 61억2000만달러 시스템 반도체는 29억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8.2%와 9.3% 높다. D램은 26억9000만달러 낸드플래시는 4억4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D램은 1.3% 상승 낸드는 9.7% 하락했다. 낸드는 3개월 연속 내리막이다.

디스플레이 패널 수출은 16억9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2.9% 많다. ▲TV ▲모니터 ▲노트북 디스플레이 단가는 여전히 오름세다.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와 액정표시장치(LCD) 수출은 각각 8억4000만달러와 4억9000만달러다. OLED는 전년동월대비 8.5% 크지만 LCD는 전년동월대비 8.5% 적다.

휴대폰 수출은 11억달러다. 전년동월대비 11.0% 증가했다. 완제품 수출은 4억4000만달러 부분품 수출은 6억7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완제품은 9.6% 떨어졌지만 부분품은 25.4% 올랐다. 삼성전자와 애플의 희비가 반영됐다.

컴퓨터 및 주변기기 수출은 13억1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6.7% 상승했다. 컴퓨터 1억8000만달러 주변기기 11억3000만달러다. 주변기기 중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가 9억1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컴퓨터 21.4% 주변기기 4.7% 확대했다. SSD도 전년동월대비 7.5% 확장했다.

한편 중국 수출은 82억2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7.7% 늘었다. 전체 수출의 47.2%가 중국이다. 미국과 유럽연합(EU) 수출은 각각 20억6000만달러와 11억1000만달러다. 전년동월대비 각각 4.1%와 25.7% 많다. 베트남과 일본 수출은 각각 23억5000만달러와 4억1000만달러다. 각각 전년동월대비 3.8%와 1.8% 감소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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