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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M-성균관대, 양자 컴퓨팅 연구 가속화 협력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IBM은 성균관대학교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가 IBM 퀀텀 네트워크에 가입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와 함께 국내 최초 IBM 퀀텀 네트워크 허브가 돼 국내 양자정보과학 생태계를 지원한다. 현재까지 IBM 퀀텀 네트워크 허브에는 일본, 영국, 미국, 캐나다, 독일, 스페인, 포르투갈, 그리고 호주 등의 전 세계 유수 대학들이 참여 중이다.

이에 따라 양자 컴퓨팅연구 및 상용화에 관심이 있는 국내 대학, 연구소, 기업들은 성균관대학교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 허브에 가입해 IBM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것을 정부로부터 지원받게 된다. 참여 기관 모집은 한국연구재단을 통해 4월 말까지 공고되며, 센터의 선정 평가를 거쳐 최대 6개 기관이 5월부터 기관 단위로 IBM 양자컴퓨터 접속과 활용에 대해 지원받는다.

IBM 퀀텀 네트워크 허브가 된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는 양자 컴퓨터를 클라우드 상에서 사용할 수 있을 뿐 아니라, IBM의 양자 컴퓨팅 전문지식과 소프트웨어도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현재 업계에서 가용 가능한 가장 큰 범용 양자 시스템 중 하나인 IBM 프리미엄 65큐비트 양자 컴퓨터도 사용 가능하다. 해당 컴퓨터는 IBM이 2023년까지 목표로 하는 1000큐비트 이상의 양자 시스템 개발을 위한 여정의 주요 이정표로 평가 받는다.

한국IBM 송기홍 사장은 “실용적인 양자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하고 비즈니스 및 과학에 혁신을 추진하기 위해서는 양자 컴퓨팅 커뮤니티를 발전시키는 학문적인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력은 양자 컴퓨팅 생태계를 지속적으로 확장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BM은 양자 컴퓨팅 분야의 실제적인 응용 사례 모색을 위해 2017년 IBM 퀀텀 네트워크를 출범했다. 현재 포춘 500 대 기업, 연구소, 교육 기관, 스타트업을 포함한 전 세계 140 개 이상의 조직이 IBM 퀀텀 네트워크에 참여 중이다. 삼성전자, 델타항공, JP 모건 체이스, 골드만삭스, 스탠포드대학교 등이 참여 중이다.

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양자정보과학 연구생태계 조성사업에 따라 지난해 8월에 설립된 성균관대 양자정보연구지원센터는 양자팹을 통한 양자소자, 양자 클라우드 활용 및 관련 정책수립 지원 등을 포함, 국내 양자정보과학 분야를 광범위하게 지원하고 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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