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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X①] 코로나19로 촉발된 ‘모던 네트워크’ 구현 과제…해결책은?

백지영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의 확산은 데이터센터의 모습을 많이 바꿔놓았다. SDN은 물리적인 하드웨어 장비에 상관없이 소프트웨어로 기존 네트워크 인프라를 의 성능과 다양한 기능을 구현하는 개념이다. SDN을 가상 네트워크 환경으로 부르기도 한다.

지난 2012년 SDN업체 ‘니시라’를 인수하며 관련 시장에 뛰어든 VM웨어는 기존 서버 가상화·와 함께 현재 SDN 시장에서도 선도적인 입지를 다지며 소프트웨어 정의 데이터센터(SDDC)기반 클라우드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22일 <디지털데일리>의 버추얼 컨퍼런스 플랫폼 ‘DD튜브’를 통해 진행된 ‘오픈베이스 웨비나 데이 - VM웨어와 함께하는 NSX의 모든 것’에서 김욱조 VM웨어 코리아 상무는 “VM웨어는 소프트웨어의 힘을 활용해 운영을 더 쉽게 만들고 최종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VM웨어의 SDN 솔루션인 NSX는 기존 하드웨어 훨씬 더 나은 기능과 성능을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NSX는 L2, L3 같은 네트워크 기본 인프라 뿐 아니라 로드밸런서와 방화벽, IDS/IPS와 같은 보안 솔루션까지 모두 소프트웨어로 구현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네트워크 디스커버리 및 통찰력을 제공하는 ‘네트워크 인사이트(vRNI)’, 엔드 투 엔드 워크로드 자동화를 지원하는 ‘v리얼라이즈 자동화(vRA)’도 지원한다.

이미 전세계 1만3000여개 고객사가 NSX를 활용 중이며, 포춘100대 기업 중 89%, 글로벌 500 통신사업자 중 70%가 이용하고 있다.
김 상무는 “NSX는 데이터센터에 필요한 모든 L2~L7 기능을 단일 솔루션으로 제공한다”며 “스위칭과 라우팅, 방화벽, 로드밸런싱, 서비스메시 등의 기능은 물론 고급 분석 기능까지 포함돼 있다”고 설명했다. 여기에 VM웨어 SD-WAN 플랫폼을 결합하면 클라우드 연결성과 라우팅, 보안, 액세스 인증까지 가능하다.

그는 “이를 통해 일반 기업들의 데이터센터도 구글이나 아마존(AWS) 같은 퍼블릭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환경과 비슷한 모습으로 바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API를 통해 네트워크 인프라를 코드로 구현하고, 일관성 있는 간편한 운영, 클라우드 스케일의 플랫폼, 내재된 보안 등을 제공해 온프레미스부터 퍼블릭 클라우드까지 어떤 환경에서도 쉬운 운영이 가능하다.

김 상무는 “만약 새로운 비즈니스를 시작할 경우 빠른 대응이 비즈니스 생존에 매우 중요한 전략이 되고 있다”며 “이때 IT인프라가 이를 뒷받침해줘야 하는데, NSX는 그동안 어렵게 느껴졌던 네트워크를 가동하는 가장 쉬운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원클릭 설치와 엔드 투 엔드 가시성 확보 및 쉬운 가이드 방식의 구성을 통해 누구나 쉽게 네트워크를 실행할 수 있다”며 “이를 통해 데이(Day) 2 운영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NSX 네트워크 구성을 위해선 ▲물리 네트워크 스위치를 통한 TEP(터널 엔드포인트) 간 통신이 보장돼야 하며 ▲MTU(최대 전송 단위) 1700 이상이어야 한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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