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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켓컬리, CJ대한통운 손잡고 ‘샛별배송’ 전국 확대

디지털데일리 발행일 2021-04-27 11: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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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안나
- 5월부터 대전∙세종∙충청권 지역 5개 도시 샛별배송…하반기 남부권역까지 확장

[디지털데일리 이안나 기자] 이제 수도권 외 지역에서도 마켓컬리 샛별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마켓컬리 운영사 컬리(대표 김슬아)는 CJ대한통운과 손잡고 새벽배송 서비스 ‘샛별배송’을 내달 1일 대전∙세종 등 충청권 지역 대상으로 시작한다고 27일 밝혔다. 올해 하반기엔 영남과 호남 등 남부권까지 대상 지역을 넓혀 샛별배송 서비스를 전국으로 확장한다.

샛별배송은 밤 11시 이전 주문하면 다음 날 아침 7시 전에 소비자 집 문 앞에 배송해주는 서비스다. 마켓컬리는 지금까지 서울∙수도권에만 샛별배송을 운영했고 수도권 외 지역은 익일 내 배송을 진행해왔다.

이날 컬리와 CJ대한통운은 CJ대한통운 본사에서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컬리는 CJ대한통운의 안정적인 물류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마켓컬리가 수도권 지역 물류센터에서 신선식품을 포장해 출고하면 CJ대한통운 냉장 차량이 주문고객 집까지 상품 운송을 담당한다. CJ대한통운은 1차로 충청지역 자체 물류센터로 상품을 이동시킨 뒤 주소지별로 세부 분류 과정을 거쳐 소비자 집 문 앞에 최종 배송하게 된다.

충청지역 샛별배송 역시 물류 모든 과정에서 냉장·냉동 상태가 유지되는 풀콜드체인 방식이 적용된다.

김슬아 컬리 대표는 “컬리 신선식품 새벽배송 노하우와 CJ대한통운 물류 인프라가 잘 결합돼 높은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샛별배송 전국 확대를 위해 앞으로 적극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안나 기자>anna@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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