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X홀딩스가 공식 출범했다. 초대 대표이사는 구본준 LG 고문을 선임했다.
3일 LX홀딩스는 창립총회 및 이사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구본준 LG 고문을 대표이사 회장에 선임했다. 구 대표는 고 구본무 LG 회장의 동생이다. ▲LG반도체 ▲LG필립스LCD(현 LG디스플레이) ▲LG상사 ▲LG전자 등에서 대표를 역임했다.
LX의 ‘L’은 연결(Link)을, ‘X’는 미래의 무한한 가능성, 지속 가능한 미래(Next)를 의미한다.
구 대표는 “LX홀딩스에 속한 자회사는 국내 반도체 설계(팹리스)와 인테리어 자재, MMA, 포워딩 시장을 선도하는 1등 DNA와 세계를 무대로 한 개척 정신을 가진 기업”이라며 “LX의 가장 소중한 자산인 사람을 통해 구성원 모두의 자랑이 되는 좋은 기업을 함께 만들어가자”고 강조했다.
LX홀딩스는 이날 ▲송치호 전 LG상사 대표를 대표이사 사장으로 ▲노인호 전 LG화학 최고인사책임자(CHO)를 CHO로 ▲LG전자 노진서 부사장을 최고전략책임자(CSO)로 ▲LG전자 박장수 전무를 최고재무책임자(CFO로 선임했다.
LX홀딩스는 “이번 임원 인사는 지주회사 운영 경험과 자회사 사업에 대한 높은 이해도를 바탕으로 지주회사를 안정적으로 출범하고 향후 속도감 있게 전략을 추진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LG홀딩스는 ▲LG상사 ▲LG하우시스 ▲실리콘웍스 ▲LG MMA를 자회사로 판토스를 손회사로 구성했다. 이들 5개사 상호는 각사 임시 주주총회를 거쳐 하반기 중 변경 예정이다. 5개사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은 16조248억원 영업이익은 4025억원이다. LX홀딩스를 포함한 자산총액(공정자산)은 8조원 안팎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