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에스티아이, 美 마이크론과 장비 계약…400억원 규모

김도현
- CCSS 공급…싱가포르 팹에 적용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 에스티아이가 마이크론에 장비를 공급한다.

6일 에스티아이는 마이크론과 중앙화학약품공급장치(CCSS) 납품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규모는 4790만싱가포르달러(약 400억원)다. 마이크론의 싱가포르 팹에 공급된다.

에스티아이 관계자는 “글로벌 반도체 제조사의 투자가 이어지고 있다. 주력 제품 CCSS를 마이크론에 공급하게 된 것은 의미가 있다”며 “반도체 공급 부족에 따른 투자가 늘어날 전망인 만큼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에스티아이는 CCSS 분야에서 시장점유율 40%를 차지하고 있다. CCSS는 반도체 공장에 적용되는 범용 장비로 공정에서 쓰이는 화학물질을 전달하는 역할을 맡는다. 식각, 현상 등 디스플레이 공정을 담당하는 웨트스테이션(Wet Station)도 주요 장비다.

한편 에스티아이는 신규 장비 중 하나인 잉크젯 OCR(Optical Clear Resin) 장비 개발을 완료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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