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분석

서울반도체, 1분기 영업익 205억원…하반기 ‘미니LED’ 기대

김도현
-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

[디지털데일리 김도현 기자] 광반도체 기업 서울반도체가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비대면(언택트) 생활 정착으로 정보기술(IT) 사업이 호조를 보였다. 역대 최고의 1분기를 보냈다.

4일 서울반도체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1년 매출 3104억원, 영업이익은 205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27.6%, 243% 성장했다. 분기 기준 사상 최대 매출이다.

서울반도체는 “1분기 호실적은 코로나 이후 가속화된 언택트 경제의 수혜를 입고 IT 사업이 활발했다”며 “자동차, 조명 등 전 사업 부문이 고른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보이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2분기 매출은 3200억~3400억원을 제시했다. 서울반도체는 올해 두 자릿수 성장이 목표다.

회사 관계자는 “올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기술로 높은 관심을 받는 미니발광다이오드(LED) 양산이 시작돼 하반기 매출이 기대된다”며 “새로운 성장기회를 선점하는 투자도 1분기부터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반도체의 미니LED는 LED 칩을 패키징 없이 기판에 실장 할 수 있는 와이캅(WICOP) 기술이 적용됐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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