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SKIET 상장…노재석 대표, “1등 소재솔루션 회사 되겠다”

윤상호
- 배터리 분리막 캐파 2024년 27억3000만㎡ 확보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가 증권거래시장에 상장했다. 기업공개(IPO) 열기에 비해 출발은 좋지 않다. 상장 첫날 주가는 급락했다.

SKIET(대표 노재석)는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상장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11일 밝혔다.

SKIET 노재석 대표는 “앞으로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고 차별적인 기술력으로 전기차 산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하겠다”라며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넘버 원 소재솔루션 회사로 거듭날 SKIET의 미래를 함께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SKIET는 리튬이온배터리분리막(LiBS) 업체다. 현재 생산능력(캐파)은 10억3000만제곱미터(㎡)다. 2024년 캐파 목표는 27억3000만㎡다. 전기자동차 배터리 약 273만대 분량에 분리막을 공급할 수 있는 수준이다.

한편 SKIET 상장 첫날 성적은 기대 이하다. ‘따상(공모가 2배 시초가 형성 및 상한가)’에 실패했다. 시초가는 공모가 대비 2배 높은 21만원을 형성했지만 바로 하락했다. 오전 10시25분 기준 주가는 시초가 대비 20% 이상 하락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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