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LG엔솔-GM, 폐배터리 재활용 확대

윤상호
- 얼티엄셀즈, 리사이클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 체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폐배터리 재활용에 속도를 낸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김종현)은 GM과 합작법인 얼티엄셀즈가 북미 배터리 재활용 업체 리사이클(Li-Cycle)과 폐배터리 재활용 계약을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양사는 배터리 셀 제조에서 발생하는 폐배터리 원재료를 재활용한다. ▲코발트 ▲니켈 ▲리튬 ▲흑연 ▲구리 ▲망간 ▲알루미늄 등이다. 원재료 95%를 재활용한다. 재활용 공정도 온실가스 배출량이 기존 공정 대비 최대 30% 낮은 하이드로메탈러지컬 공정을 쓴다.

얼티엄셀즈 최고운영책임자(COO) 토마스 갤러거는 “이 협력은 우리의 부품과 생산 프로세스의 지속 가능성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될 것”라고 말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 2월 현대자동차 및 KST모빌리티와 배터리 대여 및 사용 후 배터리 에너지저장장치(ESS) 재사용 실증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MOU)도 체결했다.

한편 세계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15억달러다. 2030년 181억달러 규모로 급증할 전망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폐배터리는 잔존 수명과 배터리의 건강 상태 등에 따라 재사용도 가능하며 이를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한 기술 확보 및 적합한 용도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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